서론
주말에 용산에 다녀왔습니다.
날씨가 따뜻해서 꽃도 피고 돌아다니기 좋은 날씨가 되었어요
주말에 벚꽃은 피지 않아 아쉬웠지만, 목련이 이쁘게 피어서 꽃구경을 하고 왔습니다.
점심으로 육개장 칼국수를 먹고, 목련나무가 있는 카페도 가고, 사진용품과 소품이 있는 픽셀퍼인치에 다녀왔습니다.
문배동 육칼 본점
늦은 점심으로 문배동 육칼에 갔습니다. 두시가 넘어서 갔는데도 가게 안에 꽤나 손님이 있었습니다.
메뉴는 육개장이랑 육칼 두 개밖에 없었던 걸로 기억해요
육개장은 칼국수 면조금+밥, 육칼은 칼국수만 나옵니다. 저는 육칼을 주문했어요
육칼은 처음 먹어보는데, 흰 칼국수 면이 먼저 나와서 조금 당황했습니다.
일반 칼국수처럼 면이 처음부터 국물에 담가져서 나오는 게 아니라 약간 일본의 츠케멘?이나 메밀소바처럼 조금씩 넣어먹을 수 있도록 육개장 따로 면 따로 나왔어요.
저는 뜨거운 음식을 잘 못먹는데, 면이 따로나와서 따로 식혀둘 수가 있어서 오히려 좋았어요
면을 드시고 싶은만큼 집어서 국물에 찍먹 하시면 됩니다ㅎㅎ
사실 처음에는 저렇게 조금씩 찍어먹다가 나중에는 귀찮아서 한 번에 다 넣어버렸습니다,.ㅋㅋ
육개장 맛은 아주 진해서 좋았어요 쌀쌀한 겨울에 먹으면 참 좋을 것 같았습니다.
다만 저처럼 매운 음식을 잘 못드시는 분들에게는 조금 매울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처음에는 괜찮았는데 먹을수록 매워져서 나중에는 땀이 뻘뻘 흘렀습니다ㅎㅁㅎ
육개장이나 국밥집은 김치랑 깍두기가 맛있어야 한다는 개인적인 생각이 있는데, 김치랑 깍두기가 맛있어서 좋았어요
찐한 육개장이 생각나시는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용산 목련스팟, 굿뉴스 카페 앤 모어
밥을 먹고 굿뉴스 카페 앤 모어에 갔습니다.
카페 안에 있는 큰 목련나무가 이쁘게 펴서 카페 2층에서 목련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어요
2층까지 있는 카페고, 1층 마당에도 좌석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다만 내부가 넓지는 않아서 주말에 방문 시에는 웨이팅이 있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5분 정도 기다리고 자리를 잡았습니다.
베이커리는 간단한 스콘, 치즈케이크정도가 있었고, 음료는 커피 에이드 등과 주류도 함께 판매하고 있어요
친구들은 아이스 아메리카노, 아이스 라떼를 저는 아놀드파머라는 음료를 주문했습니다. 아놀드파머는 아이스티50%+레몬에이드50%라고 합니다. 커피종류는 원두 종류를 선택할 수 있고 산미가 없는 고소한 원두를 골랐어요
주문한 음료를 들고 목련이 보이는 2층으로 올라갔습니다.
2층에는 목련과 사진을 찍으려고 대기하는 줄이 있었어요, 목련이 오래 피는 꽃은 아니다 보니 다들 기다려서 사진을 남기는 듯합니다! 2층에서 본 목련도 이쁘고, 1층을 내려다보는 뷰도 이뻤어요.
아직 안 가보신 분들은 목련이 지기 전에 서둘러서 다녀오기!
픽셀퍼인치
커피를 마시고 굿뉴스 근처에 픽셀퍼인치라는 사진 관련 소품, 용품 샵이 있다고 하여 다녀왔습니다!
일회용 카메라나 필름, 엽서, 책 등을 판매하고 있었고 사진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반드시 맘에 들어할 분위기입니다.
다양한 필름과 엽서나 마스킹테이프등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소품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특히 재밌었던 건, 필름을 넣고 사진을 확인할 수 있는 슬라이드필름프로젝터? 였어요 버튼을 누르면 위에 올라가 있는 필름들이 회전하면서 한 장씩 사진을 넘겨볼 수 있었습니다! 영화에서만 보던 장치를 실제로 볼 수 있어서 신기했어요
프로젝터 앞에 빈 필름통은 가져가도 좋다고 하셔서, 집에 인테리어용으로 써도 좋을 것 같습니다!
마무리
용산 근처에 가볼 만한 곳들을 포스팅해 봤는데요
요즘 삼각지나 용산에 맛있는 음식점이나 괜찮은 카페가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기회가 되신다면 한 번씩 다녀와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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