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브라더스 100주년 특별전
최근 DDP(동대문 디지털 플라자)에서 하고 있는 워너브라더스 100주년 특별전
WARNER BROS. 100th : CELEBRATING EVERY STORY에 다녀왔습니다.
DDP 뮤지엄 전시 1관 (지하 2층)에서 전시 중이고,
24년 3월까지 전시 예정이니 관심 있으신 분은 보고 오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ㅎㅁㅎ
자세한 사항은 DDP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https://ddp.or.kr/index.html?menuno=240
전시,프로그램 > DDP(KOR)
ddp.or.kr
전시는 워너브라더스에서 배급한 다양한 영화나 드라마, 애니메이션의 캐릭터나 소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되어있습니다.
이것도 워너였어? 싶을 정도로 다양한 캐릭터들이 있습니다.
그중 가장 많이 전시되어있는 작품은 해리포터, DC코믹스의 캐릭터들, 루니툰즈, 톰과 제리 등이 있고
그것(it), 매트릭스, 웡카, 왕좌의 게임 등도 짧게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초반부에 볼 수 있는 DC코믹스 캐릭터들의 피규어?입니다.
퀄리티가 매우 좋아서 놀랐습니다..!
할리퀸 뒤쪽으로 보이는 의상은 신비한 동물사전의 뉴트와 웡카의 옷입니다.
이 정도 퀄리티의 피규어는 어엄청 비쌀 것 같네요..
사진엔 없지만 다크나이트의 배트맨과 조커, 더 배트맨의 배트맨도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전부 다 올리면 재미없으니 직접 가서 보시는 걸로..!
전시에서 제일 사진 찍을만한 곳은 해리포터존이었습니다.
9와 4분의 3 승강장에서 카트와 함께 사진을 찍거나, 분류모자도 직접 써볼 수 있어 가장 만족스러웠던 곳입니다.
마법지도나 파이어볼트, 님부스2000 같은 빗자루도 있었습니다.
또 유니버셜스튜디오에서 볼 수 있었던 마법지팡이들도 캐릭터별로 전시되어 있었네요!
딱총나무 지팡이는 많이 봤지만 서브캐릭터들의 지팡이는 처음 봐서 신기했습니다.
(저는 말포이 지팡이가 맘에 들었어요ㅎㅎ)
간간히 해리포터 영상도 틀어줘서 여러 가지 볼거리가 많았습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톰과 제리, 벅스버니, 루니툰즈 등 다양한 만화캐릭터들도 있었고,
간간히 미디어를 이용한 공간도 있어서 지루하지 않게 돌아볼 수 있었습니다.
티켓에 굿즈 뽑기가 포함되어 있어서 뽑았는데 저는 담요를 득템 했습니다.
좋아하는 작품이나 캐릭터가 있으신 분들은 한번 가보면 좋은 전시인 것 같아요 추천추천
도우또
전시를 보기 전에 을지로에서 밥을 먹었는데, 가게도 귀엽고 맛도 좋았어서 같이 포스팅합니다!
을지로의 도우또(どうと)라는 일식덮밥 식당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지도는 포스팅 하단에 첨부하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반찬이 여러 개 나오는 것보다 한 그릇 음식을 좋아해서 일본식 덮밥을 좋아합니다 ㅎㅁㅎ
저같이 덮밥 좋아하시는 분들은 도우또 꼭 가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덮밥 메뉴가 엄청 다양해서 좋아하는 메뉴가 하나쯤은 있을 거예요
どうと는 궁금해서 찾아봤는데 꽈당이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귀엽쥬?
찐 일본감성이라고 느껴진 게 메뉴판도 다 일본어로 되어있습니다.
좌측에 음식사진에 번호 매겨져 있는 것도 완전 일본스타일이고요
메뉴판 구석구석 가득 찬 소소한 디테일들이 아주 맘에 들어요ㅎㅎ
메뉴는 덮밥류, 사이드, 주류로 구성되어 있고 저는 부타동(돼지고기 덮밥)을 먹었습니다.
가게는 1, 2층으로 되어있는데 저는 2층에서 먹었어요
근데 가게 여기저기에 일본느낌이 너무 좋았습니다.
서빙하시는 분 옷도 그렇고, 바형태로 되어있는 자리도 귀여웠네요
벽지랑 벽에 포스터까지.. 사장님이 완전 일본에 진심인 듯했습니다.
반찬은 시래기무침?이랑 락교 두 개가 나왔고,
메인은 덮밥그릇에 그릇뚜껑이 덮어져서 나왔어요
뚜껑은 앞접시로 쓰면 된다고 합니다.
덮밥집 가면 고기가 부족해서 밥이 남는 경우가 있는데
도우또는 고기가 정말 많아서 이 부분이 맘에 들었어요
노른자 터트려서 와사비 조금이랑 떠서 먹으면 맛꿀마!
구운 돼지고기에 달달한 소스가 잘 어울려요
밥이 부족할 때엔 말하면 소스랑 같이 더 주시니까
적게 느껴지는 사람은 더 받아서 먹으면 될 것 같습니다.
리뷰이벤트 참여하면 병음료 하나 주는데,
컵이 너무 귀여웠습니다ㅎㅎ.. 계산대에는 굿즈? 같은 것도 팔고 있어요
을지로에서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일본식 덮밥집 찾고 있으시면
도우또 추천드려요, 혼밥 하기에도 아주 좋습니다
메일룸
후식은 신당동에서! 메일룸이라는 카페입니다.
사실 모구모구과자점이라는 곳에 가려고 했는데 자리가 없어서
어디 가지 하다가 근방에 요런 곳이 있어서 가봤습니다.
입구부터 저세상 감성이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들어오면 자리를 먼저 확인하고 오라고 안내해 줍니다.
앉을 수 있는 자리는 2, 3층에 있는데 생각보다 자리가 많이 없어서
사람이 많을 때는 웨이팅이 생길 수도 있을 것 같았습니다.
저는 평일 낮에 가서 바로 앉을 수 있었어요
자리를 잡고 1층에 가서 주문을 하면 되는데 주문방식도 좀 특이했던..
저는 메일크리스마스, 친구는 루이보스밀크티 + 츄러스 주문했습니다.
주문할 때는 주문서에 써서 직원분께 드리면 됩니다.
주문하면 이런 열쇠랑 진동벨을 주는데
진동벨이 울리면 9번 메일박스에서 음료를 찾아가는 시스템입니다.
음료랑 츄러스를 시켰는데, 음료는 메일박스에서 찾아가고
츄러스는 건물옆에 있는 트럭에서 따로 찾아와야 합니다.
(MZ 쉽지 않다..)
요런 식으로 9번 메일박스를 열어보면
제가 주문한 음료가 들어있습니다..!
satur라는 브랜드와 협업으로 팝업을 운영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5층에 루프탑으로 가는 계단과 팝업존이 있어서
보고 왔는데 크리스마스분위기로 꾸며져 있었어요
음료는 루이보스밀크티는 맛있는 밀크티맛이었고,
제가 시킨 메일크리스마스는 굉장히 찐한 말차와 에스프레소의 맛..
트리처럼 생긴 저 초록색이 말차케잌?같은 느낌인데
말차를 좋아하는 편은 아니어서 제 취향은 아니었어요ㅎㅁㅎ
아아마실걸..
츄러스는 바삭바삭 맛있었네요, 츄러스 소스도 따로 파는데
그냥 츄러스만 먹기 아쉬운 분들은 소스도 같이 드셔보셔유
메일룸은 사실 너무 저세상 감성이라 저에겐 좀 버거웠지만.,,!
잘 맞으시는 분들에겐 재밌는 공간일지도?
도우또
메일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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